‘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경제용어·영어 대사, 쉽지 않았다”

입력 2018-11-19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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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경제용어·영어 대사, 쉽지 않았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 김혜수가 경제용어, 영어 대사의 고충을 언급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그리고 연출을 맡은 최국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혜수는 “경제 전문가이다 보니, 숙달돼야할 것들이 있었고 쉽지 않았다. 생경한 단어들로 구성된 문장들이 많았다. 그걸 생활언어로 해내야 해서 다른 영화하고 다른 과정이 필요했다. 그래서 준비 과정을 거쳤다. 당시 상황에 대해 공부가 필요해서, 가장 지식이 없는 사람을 기준으로 강의를 듣기도 했다. 경제 용어를 내 말로 해야 하는 과정이 있었다. 쉽지 않았지만 당연한 과정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영어라서 어려운 게 아니라, 경제용어를 체화하는 만큼 어려웠다. 일상적 언어가 아니라 준비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연습을 했다. 부담감은 최소화시키고, 인물의 목적만 가지고 연기를 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한편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1월28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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