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장나라 “휘몰아치는 감정, 욕심나서 넙죽 출연”

입력 2018-11-20 16: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황후의 품격’ 장나라 “휘몰아치는 감정, 욕심나서 넙죽 출연”

‘황후의 품격’ 배우들이 결정적인 출연 계기의 1순위로 대본을 꼽았다.

먼저 장나라는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제작발표회에서 “일단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시놉시스와 한 권과 대본 대여섯 권을 앉은 자리에서 쭉 다 읽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황후의 품격’이 딱 그런 작품이었다. 6회까지는 개그 담당인데 점점 사건에 따라 감정적으로 많이 깊은 연기와 휘몰아치는 연기를 한다. 배우로서 욕심나는 작품이라 넙죽 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진혁은 ‘대본이 재밌었다. 훅 읽히는 대본이었다. 전작과 많이 대비되는 깊은 슬픔과 분노 등 복수의 감정을 깊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았다. 더불어 장나라 누나와 한 번 작품을 했고 개인적으로도 친해서 자연스럽게 ‘황후의 품격’에 함께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신성록은 “무엇보다 이야기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 굉장히 끌리더라. 이혁이라는 캐릭터를 강력하게 하고 싶은 느낌이 왔다. 주동민 PD에 대한 신뢰도도 있었고 좋은 배우들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고 잘 될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설명했다.

이엘리야는 “대한민국에서 검증 받은 작가님의 대본이지 않나”라며 “악역이 가진 이면의 처절함이 마음에 와닿았다. 29살인데 20대에 겪은 처절함과 아픔을 유라를 통해 표현할 수 있는 기회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를 담아낼 황실 로맨스릴러.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언니는 살아있다’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리턴’ 주동민 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이엘리야 신은경 이희진 등이 출연하는 ‘황후의 품격’은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