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비야누에바, 日 요미우리행… 최소 200만 달러

입력 2018-11-21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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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2018시즌 메이저리그에서 20홈런을 때린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27)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떠나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다.

미국 야후 재팬은 21일(한국시각) 비야누에바가 일본 프로야구 최고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당초 비야누에바는 한신 타이거스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 이에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다면 한신이 유력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비야누에바의 종착지는 한신이 아닌 일본 프로야구 최고 명문팀 요미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야누에바는 보장 연봉 200만 달러에 합의했다.

멕시코 출신의 비야누에바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이번 시즌에는 110경기에서 20홈런과 OPS 0.750 등을 기록했다.

타율-출루율 등 타격의 정확성에서는 부족함을 보였으나, 홈런 파워만큼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수준급임을 인정 받았다.

특히 비야누에바는 지난 4월에 23경기에서 8홈런-OPS 1.103 등을 기록하며, 한때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까지 불린 바 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현지 적응에만 성공한다면, 특급 거포로서 연봉 값 이상의 활약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만큼 뛰어난 파워를 지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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