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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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대표이사 사장 박준상)사 23일(금) 에릭 해커를 대체할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에릭 요키시(29/Eric Jokisch/미국) 선수와 연봉,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액 50만불에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188cm, 93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에릭 요키시는 입단 소감을 묻는 질문에 “한국에서 새로운 야구에 도전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한국에서 활동했던 선수들을 통해 KBO리그의 높은 수준을 잘 알고 있다. 특히, 히어로즈 구단이 2018시즌 대단한 퍼포먼스를 보여 준 사실도 알고 있다. 내년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89년 생으로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 출신인 에릭 요키시는 2010년 신인드래프트 11라운드에서 시카고 컵스에 지명 되었고, 2014년 같은 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2014시즌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4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14 1/3이닝 동안 3자책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010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통산 9시즌 동안 222경기에 출전해 1081 1/3이닝을 던져 446자책,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 통산 64승 61패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2013시즌에는 마이너리그 더블A 경기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바 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50Km(평균구속 145Km)인 에릭 요키시는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을 구사하며, 2019시즌 선발 투수로 핵심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에릭 요키시는 내년 2월부터 시작되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로 합류 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