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시즌 전적 열세 수원 상대로 시즌 마지막 홈경기

입력 2018-11-23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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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경남FC(대표이사 조기호)가 오는 25일(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스플릿 4라운드이자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수원과 펼친다.

경남은 지난 10일 포항에 1-2로 패하며, 승점 확보에 실패했지만 3위 울산이 수원과 비기면서 울산에 승점 1점 차 앞선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두 팀은 스플릿 라운드에서 상승세가 한풀 꺾이며, 경남은 3경기 1승 2패, 울산은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승점 1점 차의 아슬아슬하게 2위 자리를 유치하고 있는 경남은 이번 수원과의 경기에서 승리로 승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경남에게 수원은 만만치 않다. 통산 7승 10무 13패로 열세다. 이번 시즌도 1무 2패로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수원도 울산이 FA컵 우승한다는 전제하에 4위로 ACL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어 이번 경기에 사력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수원은 이종성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며 전력에 차질을 빚게 되었다.

이날 경남은 이번 시즌 주 전술인 선 수비 후 공격을 유지하면서 수원 전에 임할 계획이다. 수비를 탄탄히 한 후 기동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빈틈을 파고드는 전술이다. 이 전술을 바탕으로 경남은 1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현재 2위에 올라있다.

지난 20일 우즈베키스탄전과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데뷔전을 가진 박지수를 축으로 하는 수비진이 수원의 공격을 막고, 네게바, 파울링요, 쿠니모토가 활동 반경을 넓혀 수원의 수비진을 괴롭힐 예정이다. 그리고 조커로 투입되어 결정적일 때 팀을 구해주는 배기종, 조재철도 공격의 칼날을 겨누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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