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공인중개사 부문 2년 연속 ‘합격자 수 최고 기록 공식 인증’을 받은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은 “1년가량 남은 현재가 공인중개사 시험을 시작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며 “시험을 준비하기 앞서 시험 출제 경향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올해 10월 시행된 제29회 시험은 어땠을까. 민법 및 민사특별법, 부동산 공법 과목의 높은 난이도가 이슈였다.
민법 과목의 경우 최근 치러진 시험 중 난이도가 가장 높은 시험이었다. 최신에 나온 판례를 정답으로 출제한 점과 까다롭고 지문이 긴 사례와 공동저당에 관한 계산문제를 출제해 많은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았을 터다. 이에 수험생에게는 별도의 판례공부가 중요해졌다.
부동산 공법 과목에서는 전반적인 중 상위 문제 출제가 특징이었다. 건축법, 농지법 등 지엽적인 부분이 출제돼 많이 어렵게 느낀 수험생들도 많았을 것. 단순 암기식보다는 암기와 이해를 병행해야 풀 수 있는 내용 위주로 출제되는 경향이 있으며,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내용이 가미됐다. 에듀윌 교수진은 “수험생들은 법령별 기본 체계를 적립한 후 빈출되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학습해 기본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