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 이무생이 출연을 확정, 생애 첫 사극이라는 장르적 도전에 나선 가운데 임금 이헌(여진구 분)과 대립각을 세우며 강한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광해’의 리메이크 작이자 2019년 tvN의 첫 포문을 여는 사극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이무생은 극중 임금 이헌의 조카뻘 되는 종친 진평군 역을 맡았다. 진평군은 역모에 몰린 형을 잃고 아버지마저 화병으로 세상을 떠난 이후 임금 이헌에게 역심을 품게 된 인물. 거친 정치판에서 서슬 퍼런 복수의 칼날을 품고 위험한 인물들과 손을 잡아 역모를 도모하는 용렬한 인간이다. 이에 이무생은 임금 이헌을 끌어내리기 위한 계략을 펼치는 진평군으로 분해,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개성을 입힌 캐릭터로 진솔한 연기를 선보여왔던 이무생이기에 그가 생애 첫 사극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만큼, 이무생이 보여줄 진평군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욱이 전작 KBS2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김차장 역을 맡아 직장인들의 폭풍 공감을 부르는 섬세한 생활 연기를 통해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바.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에서 오랜 기간 연기 내공을 쌓아온 이무생의 활약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2019년 1월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여진구, 이세영, 김상경, 권해효, 장광 등이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무생의 합류로 연기구멍 없는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