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그룹은 26일 고양 엠블호텔에서 ‘리버스 멘토링 동상일몽’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준혁 대명그룹 부회장과 김정훈 대명홀딩스 사장, 최주영 대명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문병홍 대명건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M세대 직원 약 100여 명이 직접 멘티(경영진 및 임원)를 선정했다.
‘리버스 멘토링 동상일몽’은 M세대 직원이 그룹 경영진, 임원의 멘토가 돼 함께 밀레니얼 콘텐츠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멘토는 트렌드와 이슈, 유행 소재, SNS, IT 정보 등을 코칭하고, 이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신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대명그룹은 임직원 중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출생) 비율이 전체 임직원의 50%를 차지한다. 이에 직원들을 더 깊게 이해하고 만족하기 위해 리버스 멘토링을 기획했다. 또한 새로운 소비 계층으로 떠오르는 M세대에게 어떻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내년 3월15일까지 3개월간 활동하고, 이 기간 경영진 또는 임원 1명(멘티)과 직원 2명(멘토)이 한 조가 되어 ‘주 1회 핫 플레이스 벤치마킹’, ‘월 1회 M세대를 위한 마케팅 아이디어 공유’ 등의 시간을 갖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