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이 멘토…대명그룹, ‘리버스 멘토링’ 도입

입력 2018-11-2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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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세대 직원과 경영진 임원이 함께

대명그룹은 26일 고양 엠블호텔에서 ‘리버스 멘토링 동상일몽’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준혁 대명그룹 부회장과 김정훈 대명홀딩스 사장, 최주영 대명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문병홍 대명건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M세대 직원 약 100여 명이 직접 멘티(경영진 및 임원)를 선정했다.

‘리버스 멘토링 동상일몽’은 M세대 직원이 그룹 경영진, 임원의 멘토가 돼 함께 밀레니얼 콘텐츠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멘토는 트렌드와 이슈, 유행 소재, SNS, IT 정보 등을 코칭하고, 이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신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대명그룹은 임직원 중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출생) 비율이 전체 임직원의 50%를 차지한다. 이에 직원들을 더 깊게 이해하고 만족하기 위해 리버스 멘토링을 기획했다. 또한 새로운 소비 계층으로 떠오르는 M세대에게 어떻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내년 3월15일까지 3개월간 활동하고, 이 기간 경영진 또는 임원 1명(멘티)과 직원 2명(멘토)이 한 조가 되어 ‘주 1회 핫 플레이스 벤치마킹’, ‘월 1회 M세대를 위한 마케팅 아이디어 공유’ 등의 시간을 갖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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