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마이웨이’ 방주연, 암투병…다정했던 남편의 배신 #유부남

입력 2018-11-29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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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방주연, 암투병…다정했던 남편의 배신 #유부남

‘마이웨이’에서 방주연이 두 번의 암 투병기를 공개한다.

오늘(29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인생다큐 - 마이웨이’에서는1970년대 ‘당신의 마음’, ’기다리게 해놓고’의 가수 방주연의 근황이 공개된다.

결혼과 함께 은퇴한 뒤 평범한 삶을 살았던 방주연은 자신을 찾아온 두 번의 암 투병기를 고백한다. 어느 날 겨드랑이 쪽에 혹이 만져져 찾아간 병원에서 그는 임파선 암 진단을 받았다. 당시 3기에서 4기로 넘어가는 심각한 단계로 당시 의사는 그에게 ‘1년 시한부의 삶’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항암치료를 받던 중, 방주연은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그 후 온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국 항암치료를 중단한다.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자연치유를 시작한 그의 모성애 때문이었을까? 결국 방주연은 건강하게 아이를 낳았고, 암까지 극복했다. 하지만 그에겐 또 다른 암인 위암이 찾아왔다. 두 번이나 찾아온 암을 극복할 수 있었던 그만의 암 투병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방주연은 사별한 남편과의 거짓말 같은 에피소드도 털어놓는다. 잘 나가는 가수였지만, 남편과 만나 사랑에 빠져 과감히 가요계를 은퇴한 방주연. 하지만 남편이 죽은 뒤 그는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됐다. 가끔씩 외국 생활을 하던 남편에게 사실은 현지에서 다른 아내와 아이까지 함께 살고 있었던 것.

이어 “남편은 굉장히 성실하고 애정 표현도 자주 했었다. 사고 이후, 그동안 남편에게 가졌던 믿음과 신뢰가 깨지면서 배신감을 느꼈다. 역시 나는 남자 복이 없구나 싶어 또 한 번 가슴을 쳤다”고 회상하며 한동안 도저히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사진| TV CHOSUN ‘인생다큐 - 마이웨이’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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