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마 왕벚꽃과 김용근 기수(맨 앞).
왕벚꽃은 4코너까지 중반그룹에서 힘을 아끼며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직선주로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로 앞서가던 경쟁자 4두를 순식간에 제치고 선두에 올라섰다. 추입을 시작한 경쟁자들에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3연승에 성공했다. 경주기록은 1분11초4이며 2위 하바나찰리(2세, 거, 미국, R62)와는 1/2 마신(약 1.2m) 차이였다.
김용근 기수는 “지난해 우승마 피케이파티가 3세 시즌에 훌륭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어 뿌듯하다. 왕벚꽃 또한 2세 신예마임에도 가능성이 상당해 내년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