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근 기수, 농협중앙회장배 2연패

입력 2018-11-3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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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 왕벚꽃과 김용근 기수(맨 앞).

김용근 기수가 농협중앙회장배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5일 열린 제15회 농협중앙회장배(제9경주, 1200m, 2세, 혼OPEN)에서 왕벚꽃(2세, 수, 미국, R73)에 기승해 우승을 차지했다.

왕벚꽃은 4코너까지 중반그룹에서 힘을 아끼며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직선주로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로 앞서가던 경쟁자 4두를 순식간에 제치고 선두에 올라섰다. 추입을 시작한 경쟁자들에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3연승에 성공했다. 경주기록은 1분11초4이며 2위 하바나찰리(2세, 거, 미국, R62)와는 1/2 마신(약 1.2m) 차이였다.

김용근 기수는 “지난해 우승마 피케이파티가 3세 시즌에 훌륭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어 뿌듯하다. 왕벚꽃 또한 2세 신예마임에도 가능성이 상당해 내년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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