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 정성화, ‘도시어부’ 출격…관객 이어 시청자 마음도 낚을 준비

입력 2018-11-29 20: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뮤지컬 ‘팬텀’(충무아트센터 대극장 12월 1일 개막)의 정성화가 29일 밤 11시 채널A 간판 예능 프로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 전격 출연한다.

23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감성돔을 잡기 위해 이덕화, 이경규, 황치열과 함께 뮤지컬배우 정성화가 전남 장흥으로 출항한 모습이 그려졌다. 뮤지컬 ‘팬텀’의 대표 넘버 ‘그 어디에(Where in the World)’를 열창하는 정성화의 모습으로 시작한 예고영상은 “알 수 있어 환상이 아니야”라는 가사와 감성돔을 잡기 위해 실패를 거듭하며 고군분투하는 화면 속 멤버들의 모습이 한데 어우러진 ‘미친 편집’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역대급 빅재미를 예고했다. 오늘 공개되는 본방에서는 어릴 적부터 시작된 정성화의 낚시 사랑과 진솔한 토크, 현장감 넘치는 생생한 라이브가 방송될 예정이다. 정성화 편은 11월 29일과 12월 6일 2회에 걸쳐 방영된다.

채널 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는 자타공인 연예계를 대표하는 낚시꾼들이 자신들만의 황금어장으로 함께 떠나는 낚시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시청률 4.1%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다.

12월 1일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팬텀’은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Le Fantôme de l'Opéra)’(1910)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15년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 뒤 독보적 흥행 광풍을 일으키며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연간 티켓 판매 1위를 석권한 최고의 흥행작이다. 또한 2015년 골든 티켓 어워즈 작품상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휩쓸었던 극작가 아서 코핏(Arthur Lee Kopit)은 ‘오페라의 유령’으로 불리는 미스터리 한 캐릭터인 에릭의 인간적인 면에 집중하여 그가 가진 사랑, 분노, 설렘, 두려움 등 폭넓은 감정의 스펙트럼을 비극적인 스토리에 효과적으로 녹여내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데 성공했으며, 토니 어워즈 최고 음악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브로드웨이 최고의 작곡가 모리 예스톤(Maury Yeston)은 캐릭터의 진실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고 ‘팬텀’의 마법 같은 곡을 완성시켰다.

거기에 더해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한국 관객들을 위해 ‘서곡-내 비극적인 이야기(Overture-Hear My Tragic Story)’를 비롯한 네 개의 새로운 곡을 추가해 캐릭터 간의 스토리를 강화시켰으며, 팬텀의 과거이야기를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레 장면의 비중을 높여 흉내 낼 수 없는 한국형 ‘팬텀’을 완성시켰다. 아름다운 음악과 무대, 관객의 심금을 울리는 스토리와 최정상급 뮤지컬배우, 소프라노, 프리마 발레리나가 함께 선보인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무대예술의 절정을 맛 보여준 뮤지컬 ‘팬텀’이 2018년 세 번째 공연을 맞아 다시 한번 아성에 걸맞은 무대와 캐스팅으로 돌아왔다.

뮤지컬 ‘팬텀’은 12월 1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이 오르며 팬텀 역에 임태경, 정성화, 카이, 크리스틴 다에 역에 임선혜, 김순영, 이지혜, 김유진, 벨라도바 역에 김주원 등 국내 최고의 배우들과 소프라노, 발레 무용수가 출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