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남자친구’ 송혜교♥박보검, 휴게소 데이트 발각 (종합)

입력 2018-11-29 2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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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와 박보검이 함께 휴게소 데이트를 한 것이 발각돼 위기를 맞았다.

29일 방송된 tvN ‘남자친구’에서는 쿠바에서 돌아온 김진혁(박보검 분)과 차수현(송혜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화호텔에 합격한 김진혁은 쿠바에서 만났던 차수현(송혜교 분)이 자신의 회사의 대표임을 알게 됐다. 출근 첫 날 김진혁은 호텔로 들어가는 차수현을 발견했고 차수현은 신입사원 환영회 때 김진혁을 발견했다.

차수현은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김진혁의 이력서를 살폈고 그가 과일장수의 아들이며 동네 어르신들이 맨발로 산에 오르신다는 내용을 보고 웃음을 지으며 쿠바에서 있었던 일을 회상했다. 차수현은 “전부 사실이었네”라고 말했다.

차수현은 김진혁이 자기소개서에 쓴 놀이터를 찾았다. 놀이터에 차수현을 발견한 김진혁은 “사실 많이 걱정했다. 지구 반대편 쪽에서 친구 같은 사람이 입사하게 된 회사의 대표라는 것을 알고 많이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내가 누군지 알고 도운 게 아닐까. 기획 같은 만남은 아니었나 오해했을까 많이 걱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차수현은 “그런 걱정은 내버려둬라. 그런 사람이 아닌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진혁은 쿠바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주겠다고 하며 인형뽑기 하는 곳으로 갔다. 인형뽑기를 해보고 싶다는 차수현의 말에 김진혁은 인형뽑기에 도전했다. 번번이 실패하자 김진혁은 “예쁜 여자 앞에서”라고 말하다 “까마득한 상사라 긴장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팀에서 회식을 한 후 만취가 된 김진혁의 모습을 본 차수현은 그를 집에 데려다줬다. 차수현은 택시를 기다리는 김진혁에게 “쿠바 때 일 갚겠다”라며 차에 타라고 하자 김진혁은 “콜!”이라고 하며 차수현의 옆자리에 앉았다.

김진혁은 “넥타이에 지퍼가 달렸다. 넥타이를 맬 줄 모르는데 이게 있어서 편하다”라고 말했다. 차수현은 수트가 지금 입고 있는 것이 전부인지 물어보자 김진혁은 “아니다. 어머니 친구 분의 양복집에서 구입했는데 1+1이다. 더 멋진 그레이가 있다. 이건 네이비다. 난 둘 다 잘 어울린다. 남자는 수트지!”라고 술주정을 부렸다.


집에 도착한 김진혁은 “집에 가시려면 피곤하실 텐데”라며 회식 때 받은 건어물을 양복 주머니에서 꺼냈다. 차수현이 먹기를 거부하자 김진혁은 “내 손이 더럽구나”라고 술주정했다. 이에 차수현은 억지로 김진혁이 건넨 오징어를 입에 물었다.

다음 날 대표와 면담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김진혁은 어쩔 줄을 몰랐다. 그런 김진혁의 모습에 차수현은 미소를 지으며 그를 놀려댔다. 그러면서 휴게소에서 라면을 먹고 싶다며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

주말에 차수현과 김진혁은 휴게소에 가서 라면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차수현은 “내가 라면 먹자고 졸랐는데 이상한 대표같다고 생각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진혁은 “오면서 내가 다른 회사 직원이고 아무런 인연이 없었으면 쿠바에서처럼 사심으로 재미있게 해드릴 수 있었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또 김진혁은 자신의 전화번호를 주며 “언제든 전화달라”고 말했다.

두 사람 사이에 묘한 애정전선이 생기는 듯 했다. 그러나 다음날 차수현과 김진혁이 함께 있는 모습이 기사에 실리며 위기를 맞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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