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감독 “첼시 전 6-0 승, 내가 맨시티 온 후 최고 경기 중 하나”

입력 2019-02-11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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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첼시 전 6-0 대승에 기뻐했다.

맨시티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8-19 EPL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세르히오 아게로의 해트트릭과 라힘 스털링의 멀티골 등을 앞세워 첼시에 6-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늘 승리는 내가 맨시티로 온 이후로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다.
경기를 잘했고, 아게로는 엄청난 골을 넣었다. 하지만 쉽지는 않았다. 거의 처음으로 깊숙하게 내려앉아 수비했다. 첼시는 한 번의 기회가 있었고, 공간을 찾아내 우릴 힘들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첼시를 상대로 6 골을 넣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제 이틀간 휴식을 취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 불과 일주일 전에 우리는 뉴캐슬에게 패했다. 첼시는 강하게 맞설 것이기 때문에 카라바오 컵 결승전은 오늘보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첼시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을 향해 “나도 첫 시즌에는 힘들었다. 시간이 필요하고 선수들과 구단주들에게 달려있다. 내가 맨시티로 오게 된 큰 이유는 구단주가 나를 잘 이해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정말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고 그것이 저희가 승리한 이유”라며 위로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21승 2무 4패(승점 65점)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을 골 득실차로 앞서 다시 선두가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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