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쉴 틈 없는 행보 속 캐릭터 구현의 맛 낸다

입력 2019-02-11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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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돈’의 류준열. 사진제공|쇼박스

연기자 류준열의 쉴 틈 없는 행보는 계속된다. 최근작에 대한 아쉬움 속에서도 차기작을 잇따라 내놓으며 관객과 연신 눈높이를 맞춘다.

류준열은 설 연휴 시즌 흥행을 노린 영화 ‘뺑반’으로 1월30일부터 극장가에 나섰다. 영화는 ‘극한직업’의 폭발적 흥행세에 밀리며 10일 현재까지 170만여 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당초 ‘극한직업’과 쌍끌이 흥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 것에 비해 이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선전의 힘을 과시하고 있다.

뒤이어 류준열은 3월 새 영화 ‘돈’을 관객 앞에 내놓는다. 유지태, 조우진 등과 힘을 합쳐 증권가의 이면에 얽힌 사건을 그리며 인간의 욕망을 그려낸다. 신입 주식브로커 역할을 맡아 캐릭터의 매력을 과시할 기세다.

이와 함께 류준열은 일제강점기 봉오동전투를 그린 영화 ‘전투’로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유해진과 공동주연하는 류준열은 최근 촬영을 마쳤다.

이처럼 쉴 새 없이 내달리는 행보 속에서 류준열의 최대 강점으로는 다채로운 캐릭터 구현 능력이 꼽힌다.

류준열은 30대 초반의 연기자로서는 찾아보기 쉽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각 작품 분위기에 어울리는 캐릭터를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돈’과 ‘전투’ 그리고 이후 펼쳐낼 류준열의 또 다른 면모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이유도 거기에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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