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박광선 “스타 등용문 뮤지컬만 출연, 이제 진짜 스타되고파”

입력 2019-02-13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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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선이 “이제는 스타가 되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열린 뮤지컬 ‘그리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전 출연진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과 기자간담회을 가졌다.

신춘수 프로듀서(오디컴퍼니 대표)가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예고했던 뮤지컬 ‘그리스’는 기존 ‘그리스’가 갖고 있는 고유의 정서와 재미, 분위기에 현 시대를 반영한 각색, 세련된 편곡, 트렌디한 무대와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뮤지컬과 K-POP을 결합한 새로운 장르 ‘팝시컬(POPSICAL)’을 선보일 남자 유닛 그룹 ‘티버드’와 여자 유닛 그룹 ‘핑크레이디’의 데뷔 무대이기도 하다.

‘케니키’ 역을 맡은 박광선은 “내가 ‘젊음의 행진’, ‘알타보이즈’ 등 스타 등용문 뮤지컬을 했다. ‘그리스’로 비슷한 뮤지컬이다. 스타가 되기 위해서!”라며 “더 발돋움하기 위해서 참여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나오니 ‘그리스’를 보셔야 한다”라고 자신감 넘치게 말하며 “연예계에서 8년간 활동했는데 이 정도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은 ‘그리스’가 유일하다. 관객석에서도 힘을 받으실 것이다. 많은 분들이 에너지를 받고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그리스’는 새로운 자유를 표방하는 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로큰롤 문화를 소재로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10대 시절의 꿈, 패기, 우정, 사랑 등 순수하면서도 열정 넘쳤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국내에서 2003년 정식으로 초연된 이래로 1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큰 사랑을 받아왔다.

2019년 새로운 프로덕션과 함께 서경수, 김태오, 정세운, 양서윤, 한재아, 박광선, 임정모, 허혜진, 황우림, 기세중, 이석준 등이 출연하며 팝시컬 그룹 ‘티버드’(영한, 나라, 태오, 석준 동욱)와 ‘핑크레이디’(서윤, 이후, 예주, 우림 현지)가 참여한다. 공연은 4월 30일부터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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