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스카이스포츠 시즌 파워랭킹 10위권 진입

입력 2019-02-13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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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27·토트넘)의 주가가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2018~20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결과를 반영한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스카이스포츠는 EPL에서 활약 중인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매 라운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점수를 측정, 파워랭킹을 발표한다. 득점, 도움 이외에 패스 연결, 드리블 돌파 성공, 경합 승리 횟수 등 33개 항목을 점수로 측정한다.

레스터시티와의 26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8069점을 획득, 이번 주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이름 위로 1위는 세르히오 아구에로(1만3146점), 2위는 라힘 스털링(9798점), 3위는 아이메르 라포르테(이상 맨체스터시티·8308점)가 각각 차지했다.

최근 손흥민의 활약은 경이로울 정도다. 2019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정을 마치고 토트넘에 복귀한 이후 3경기 연속 골 포함, 리그에서 11골을 터뜨렸다. 2018러시아월드컵,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아시안컵 등 국가대표팀 일정까지 소화하며 만들어낸 엄청난 성과다.

손흥민의 시즌 파워랭킹도 상승했다. 시즌 종합 4만834점을 기록해 당당히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개인 최고 순위. 1위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5만6151점), 2위는 첼시의 에당 아자르(5만4254점)다. 올 시즌 15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과 달리 그보다 앞선 9명 은 모두 21경기 이상에 나섰다는 점에서 손흥민의 가치는 더 돋보인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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