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미누 디알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점프머신’ 하미누 디알로(오클라호마시티)가 덩크왕에 등극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디알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미국프로농구(NBA) ‘2018~2019 올스타 위켄드’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뉴욕)를 제치고 새로운 덩크왕에 등극했다.
신인 디알로는 NBA에서 ‘공인’된 점프 머신이다. 지난해 NBA 드래프트 신체측정에서 44.5인치(약113㎝)의 버티컬 점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드래프트에 나선 선수 중 가장 높은 점프력이다.
디알로는 덩크 콘테스트에서 자신의 점프력을 마음껏 뽐냈다. 백미는 예선 두 번째 덩크슛이었다. 그는 레전드 샤킬 오닐을 넘어 림안에 팔꿈치를 넣는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오닐의 신장이 216㎝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점프력이다. 당연히 50점 만점을 받았다.
결선에서는 두 번의 라운드에서 비교적 평범한 덩크슛을 성공시켰지만 경쟁자였던 스미스 주니어가 1차 시도에서 덩크슛을 실패해 부담이 적었다. 디알로는 이번 우승을 통해 전 세계 농구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한편, 스미스 주니어는 2차 시도에서 192㎝의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를 뛰어넘은 뒤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가 공중으로 띄워준 볼을 림에 꽂는 고난이도의 덩크슛(50점)을 성공시켰지만, 1차 실패가 뼈아팠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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