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일본 전지훈련 마치고 귀국

입력 2019-02-17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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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박진섭 감독. 사진제공|K리그

K리그2 광주FC가 일본 전지훈련을 마치고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K리그1 승격을 목표로 새 시즌 준비를 마친 박진섭 감독은 “많은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장단점을 대부분 파악했다. 이제 개막전까지 남은 기간 동안 100%의 팀 전력을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광주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보름간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이번 소집훈련에선 기존 선수들과 영입 선수들 간의 조직력 향상과 팀 컬러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빗셸 고베를 포함한 일본 J리그 5개팀과 차례로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다졌다.

박진섭 감독은 “대표팀 소집과 일부 선수들의 부상으로 완전체의 전력을 내세우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많은 경기를 통해 장점과 보완할 점을 찾았다”면서 “일본에서 좋은 기운을 받았다. 약점을 보완해 개막 전까지 100%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주는 훈련을 소화함과 동시에 베테랑 수비수 정다훤과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아슈마토프를 아시아 쿼터로 영입하는 등 알짜 전력보강도 놓치지 않았다.

주장 김태윤은 “선수단 모두 경쟁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는 팀워크를 통해 똘똘 뭉칠 수 있었다. 또한 고참들과 젊은 선수들이 승격을 목표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 분위기를 잘 유지해 시즌이 끝날 때 웃을 수 있는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는 이틀간 휴식 후 목포국제센터에서 개막 전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홈 개막전은 3월 1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산 무궁화를 상대로 치른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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