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젊은 3인과 장기계약 협상… ‘40홈런’ 갈로 포함

입력 2019-02-19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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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갈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여러 젊은 선수들과 일찌감치 장기계약을 체결하려 하고 있다. 2년 연속 40홈런의 조이 갈로(26)도 포함돼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각) 텍사스 구단이 여러 젊은 선수와 일찌감치 연장계약 협상을 벌이는 중이라고 전했다.

언급된 선수는 2년 연속 40홈런의 갈로를 비롯해 장타력을 가진 외야수 노마 마자라(24), 오른손 구원 투수 호세 르클럭(26)이다.

우선 갈로는 ‘스치면 홈런’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뛰어난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다. 단 이 말은 잘 스치지 않기 때문에 홈런왕에 오르지 못하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갈로는 지난 2017시즌과 2018시즌에 각각 41홈런-40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타율은 0.209와 0.206에 머물렀다. 극과 극의 성적.

엄청난 홈런 개수 때문에 OPS는 0.800을 모두 돌파했으나, 삼진 196개와 207개에서 알 수 있듯이 타격 정확성은 매우 나쁘다.

갈로는 현재 최저 연봉을 받는 선수. 오는 2022시즌 이후에나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당장 계약한다면, 4~5년 계약이 될 전망이다.

또한 마자라는 메이저리그 4년차를 맞이하는 외야수. 3년 연속 20홈런을 때렸다. 3시즌 연속 정확히 20홈런을 기록했다. OPS는 모두 0.700대 중반이다.

마지막으로 르클럭은 지난해 59경기에서 57 2/3이닝을 던지며, 2승 3패 12세이브 15홀드와 평균자책점 1.56을 기록한 구원 투수.

오는 2019시즌에는 텍사스의 마무리 투수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에는 평균 95.3마일(153.3km)의 매우 빠른 패스트볼을 던졌다.

마자라와 르클럭은 각각 오는 2021시즌과 2022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이들 역시 연봉 조정 신청 자격 기간을 포함하는 계약 체결이 유력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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