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임산부 성폭행 암시? “김순옥이라도 이건 아냐” 비판

입력 2019-02-21 1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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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임산부 성폭행 암시? “김순옥이라도 이건 아냐” 비판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임산부 성폭행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20일 밤 방송된 ‘황후의 품격’에서는 극중 민유라(이엘리야)가 강주승을 만나러 가기 전 태왕태후의 부하들로부터 해코지를 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후 장면은 민유라의 옷이 풀어 헤쳐진 채 망연자실한 눈빛을 보이는 모습으로 이어졌다. 비열하게 미소를 보이는 남자 배우의 모습에서 성폭행이 있었음을 짐작케 했다.

이처럼 과도한 선정성과 폭력성으로 수차례 주의를 받은 ‘황후의 품격’에서 다시 한 번 임산부 성폭행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 시청자는 김순옥 작가의 자격을 박탈해달라며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을 정도.

한편 ‘황후의 품격’은 앞서 지상파에서 방송되는 작품임에도 도를 넘은 폭력적인 장면과 높은 수위의 애정 행각 등을 여과 없이 내보나 비판 받은 바 있다.

사진=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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