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 오승환, 시범경기 첫 등판… ‘1이닝 무실점 완벽’

입력 2019-02-27 0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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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에서 마지막 해가 될 수도 있는 오승환(37, 콜로라도 로키스)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완벽하게 마쳤다. 내야 팝 플라이 3개로 1이닝을 정리했다.

오승환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에 위치한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4회초 팀의 3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 처리했다. 최고 구속은 146km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0-2로 뒤진 4회 첫 타자 트레이시 톰슨을 1루 팝 플라이로 처리한 뒤 브랜든 반스에게는 유격수 팝 플라이를 유도했다.

이어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가 된 다니엘 존스를 다시 1루 팝 플라이로 잡았다. 3타자를 모두 내야 팝 플라이로 처리했다.

총 13개의 공을 던졌고, 이 중 11개가 스트라이크로 기록됐다. 오승환은 포심 패스트볼 외에도 커브와 커터, 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이후 오승환은 5회 마운드를 리코 가르시아에게 넘겼다. 콜로라도는 1-5로 뒤진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반격을 시도했으나, 결국 3-5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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