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에서 주진모와 한예슬이 파파라치컷을 위해 첩보전을 방불케 한다.
‘황후의 품격’ 후속으로 3월 6일부터 첫 방송되는 ‘빅이슈’는 한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사진기자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높은 편집장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를 담는다.
최근 공개된 강렬한 1, 2차, 그리고 캐릭터 예고편에 이어 이번에는 주진모와 한예슬을 둘러싼 3차 스토리 예고편이 공개되어 다시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여기서는 석주(주진모 분)가 “계약서 대신 의뢰인의 얼굴이라도 찍어놓아야 하지 않겠어요?”라며 수현(한예슬 분)의 얼굴에 카메라를 들이대는 모습에서 시작된다. 이에 흠칫 놀라던 수현은 어느새 “이 기차에는 카드놀이 좋아하는 친구들이 타고 있어요”, “당신은 찍어다 주기만 하면 돼요”라고 시크하게 말하기도 했던 것.
그러자 장비를 챙기던 석주는 “판돈과 얼굴이 한 프레임에 들어오게요”라고 말하더니 순식간에 게임장소를 촬영하기에 이르렀다.
이 사진에 대한 파장은 컸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사진 회수해 와. 빨리”라며 고함치는 목소리와 함께 경찰차가 출동했고, 이로 인해 수현의 “미쳤어? 경찰은 안 돼”라는 다급한 목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그러다 예고편의 마지막에 이르러 한 의사(조덕현 분)가 등장, 석주를 향해 “한 기자 이것만 기억해. 당신 딸 심장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의사야. 내 제안을 받아”라고 말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특히, 이를 알게 된 수현은 엄청난 협박임을 직감했고, 석주는 누군가에게 쫓기면서 숨가쁜 첩보전을 방불케 한 것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