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어비스’ 출연확정…박보영·안효섭과 호흡
배우 한소희가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다.
소속사 9-Ato(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소희가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극본 문수연 연출 유제원)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다. 최근 박보영, 안효섭 등의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며 안방극장에 기대감을 더한다.
한소희는 극 중 차민(안효섭 분)의 약혼자 ‘장희진’으로 분한다. 장희진은 눈이 부신 외모의 소유자로, 결혼식 날 사라진 베일에 싸인 인물. 이에, 한소희는 빼어난 미모와는 상반되는 매력을 지닌 캐릭터로 변신, 남다른 캐릭터 표현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다시 만난 세계’, ‘돈꽃’ 등에 출연한 한소희는 이국적인 분위기는 물론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내며 차세대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인기로 종영한 ‘백일의 낭군님’에선 악역답게 서늘함이 서린 눈빛부터 이룰 수 없는 사랑에 애틋함까지 그려 호평을 받은 바 있는 한소희가 이번 작품에선 어떤 연기 변신을 꾀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어비스’는 오는 5월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