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 아이유 “개봉 임박 사실에 밤잠 설쳤다…너무 설렌다”

입력 2019-03-27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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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아이유)이 영화 배우로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넷플릭스’ 제작보고회에는 이지은(아이유), 윤종신, 임필성 감독, 전고운 감독, 김종관 감독이 참석했다. 이경미 감독은 차기작 준비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페르소나’는 이경미, 임필성, 전고운, 김종관 4명의 감독이 페르소나 이지은(아이유)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총 4개의 단편 영화 묶음으로 구성된 오리지널 시리즈다. ‘페르소나’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가 ‘미스틱스토리’로 사명을 변경하며 처음 선보이는 콘텐츠이기도 하다.

4개의 단편은 두 여자의 당찬 승부를 그린 이경미 감독의 ‘러브 세트’, 치명적인 매력의 ‘은’을 그려낸 임필성 감독의 ‘썩지 않게 아주 오래’, 억압적인 가부장제에 분노하는 씩씩한 여고생의 이야기를 그린 전고운 감독의 ‘키스가 죄’, 밤거리를 산책하는 두 남녀를 흑백화면으로 담아낸 김종관 감독의 ‘밤을 걷다’로 이뤄져 있다.

이지은은 “아직 얼떨떨하다. 촬영한 지 기간이 좀 지나서 영화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돼서 개봉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밤잠도 설치기도 했다. 설렌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네 명의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에 대해 “이런 제안이 내게 온 것이 신기했다. 네 명의 감독들의 작품을 봤다는 것도 신기했다. 낯가림이 있는 있지만 감독님들 앞에서 내 이야기를 잘 하게 돼서 합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네 가지 캐릭터를 해내야 하는 도전이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윤종신의 첫 영화 기획과 넷플릭스의 만남으로 주목 받고 있는 ‘페르소나’는 4월 5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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