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중심’ HYNN, ‘시든 꽃에 물을 주듯’… 시청자 마음 훔쳤다

입력 2019-04-06 1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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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2016’ TOP3 출신이자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HYNN(흰, 박혜원)이 차세대 보컬리스트임을 입증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는 HYNN(박혜원)이 출연해 신곡 ‘시든 꽃에 물을 주듯’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체크 패턴의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HYNN은 감정을 절제하면서도 애절함을 담아낸 음색을 선보였으며 감미로운 가성과 진성을 오가며 노래에 빠져들었다.

후반부에는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참아온 눈물을 쏟아내듯, 작은 체구임에도 3옥타브 G에 달하는 이번 신곡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꽃잎이 흩날리는 듯한 무대 효과와 HYNN의 애절한 노래는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냈으며, 브라운관을 통해 이를 보고 있는 시청자들까지 매료시켜 어김없이 음원 사이트 실검을 장악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HYNN은 MBC every1 ‘쇼! 챔피언’,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등 음악프로그램을 종횡무진 하는 것은 물론, 강남역, 신촌역 등에서 버스킹을 선보이며 브라운을 넘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노래를 선물하는 등 실력과 친근한 매력을 겸비한 차세대 ‘여자 발라더 신성’로서의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3월 31일 발매된 HYNN의 신곡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은 식어버린 연인의 마음을 시든 꽃에 비유해 노래한 발라드 곡이다. 피아노와 스트링 사운드 위로 HYNN의 애틋한 감성과 파워풀한 고음이 돋보이는 곡이다.

HYNN은 지난 12월 데뷔 싱글 ‘렛 미 아웃(Let Me Out)’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신예 보컬리스트이다. 탄탄한 실력과 시원하게 올라가는 고음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20세라는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완성형 보컬리스트’의 등장을 알렸다.

또한, HYNN은 ‘슈퍼스타K 2016’ 참여 당시 고등학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성량과 파워풀한 보컬로 김연우, 김범수, 거미, 에일리 등의 심사위원 및 대중의 연이은 호평을 이끌어내며 TOP3까지 진출하는 훌륭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한편, HYNN(박혜원)은 4월 둘째 주 음악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앞으로도 다양한 버스킹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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