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2루’ 필립스, 현역 연장 의지… 통산 2029안타

입력 2019-04-16 0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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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필립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랜든 필립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때 실버슬러거와 골드글러브를 동시에 차지했던 ‘올스타 2루수’ 브랜든 필립스(38)가 현역 연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16일(한국시각) 필립스가 2019시즌에도 현역 선수로 뛰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현재 필립스는 자유계약(FA)선수 신분이다.

또한 필립스는 현역 메이저리그 선수 뿐 아니라 국가 대항전인 프리미어12에도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 프리미어 12는 오는 11월 열린다.

메이저리그 17년차의 필립스는 정상급 2루수로 오랜 활약했다. 올스타에 3차례 선정됐고, 실버슬러거와 골드글러브를 각각 1번-4번 받았다.

또한 필립스는 통산 1902경기에서 타율 0.275와 211홈런 951타점 1005득점 2029안타, 출루율 0.320 OPS 0.740 등을 기록했다.

현역 연장이 쉽지는 않다. 지난해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9경기에서 타율 0.130과 1홈런 2타점, 출루율 0.259 OPS 0.52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다만 지난 2017시즌에는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144경기에서 타율 0.285와 13홈런 60타점, 출루율 0.319 OPS 0.735를 기록했다.

필립스가 현역 선수 생활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적은 연봉은 물론이고 백업도 감수해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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