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버닝썬’ 이문호 대표, 구속영장실질심사 참석…구속 or 또 기각 갈림길

입력 2019-04-19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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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버닝썬’ 이문호 대표, 구속영장실질심사 참석…구속 or 또 기각 갈림길

클럽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가 오늘(19일)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한 차례 그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니 기각된 만큼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맞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이문호 버닝썬 대표와 버닝썬 영업직원 출신 중국인 여성 애나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됐다.

이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문호 대표는 지금까지 해당 혐의 등을 부인했던 것과 달리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법원 안으로 들어갔다. 또한 애나는 이문호 대표보다 먼저 법원 안으로 들어갔다.

한편 경찰은 앞서 이문호 대표에 대해 마약류를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로 3월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범죄 혐의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한 바 있다.

당시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마약류 투약, 소지 등 범죄 혐의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현재까지 증거자료 수집 및 혐의 소명 정도, 관련자들의 신병 확보 및 접촉 차단 여부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전했다.

이에 경찰은 약 한달 간의 보강수사를 거쳐 다시 이문호 대표를 겨냥했다. 경찰은 이문호 대표의 마약 추가 투약 혐의를 파악했으며 애나 역시 마약 투약 혐의를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이문호 대표와 애나가 총 10여 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파악 중이다.

사진=뉴스1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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