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어스 “정준영에 계약금 3억 반환+위약금 청구? 확인불가” [공식입장]

입력 2019-04-23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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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어스 “정준영에 계약금 3억 반환+위약금 청구? 확인불가”

가수 정준영이 전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이하 메이크어스)에 전속계약금에 위약금까지 물어낼 위기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메이크어스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메이크어스 측은 23일 동아닷컴에 “정준영과 관련해 전속 계약금 반환 및 위약금 청구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 확인 불가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앞서 일간스포츠는 이날 정준영이 메이크어스에 수억 원을 물어줘야 할 상황이라고 처음 보도했다.

정준영은 메이크어스와 전속 계약하면서 3억 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전속 계약 2개월 만에 ‘클럽 버닝썬 게이트’에서 파생된 ‘정준영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일명 정준영 단톡방)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지난달 13일 메이크어스로부터 전속 계약이 해지됐다. 그리고 받은 계약금 3억 원은 다시 메이크어스에 돌려주게 됐다. 여기에 위약금도 물어줘야 할 상황이다. 전속 계약 과정에서 아티스트(가수) 불찰로 인해 계약이 파기(해지)될 경우 발생하는 위약금에 대한 조항이 있다면, 그에 따른 책임과 보상을 이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해당 사항과 관련해 메이크어스 측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전속 계약 사항은 ‘대외비’로 분류된다. 따라서 메이크어스는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전송하는 등 불법 촬영물을 지인들과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는 정준영은 구속돼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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