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관광 메카로 만든다” 관광공사 남해 도시재생지원센터 오픈

입력 2019-04-23 14: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국내 유일 관광중심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청년벤처 지원, ICT융합사업 등 8개 사업
도시재생 인프라 구축에 무장애관광 시설


한국관광공사는 24일 국내 최초로 관광중심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경남 남해군에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오픈했다.

남해군과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남해도시재생뉴딜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8개 사업에 걸쳐 남해읍 북변리 일원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청년벤처 창업공간이 될 창생플랫폼을 비롯해 거리공연 시설인 온누리마당, 첨단 도로정비사업인 읍민거리 활성화, 5G를 접목한 ICT 융합사업, 숙박시설 부족을 개선하는 베네키아호텔, 전통시장에 관광매력을 더하는 남해시장 활성화, 카페로 재정비하는 청춘남해클럽, 기숙사와 게스트하우스 기능을 갖춘 쉐어하우징 등 8개 사업이다.

노약자 및 장애인구가 상대적으로 높은 남해군의 특성을 고려해 도시재생 인프라 구축 전 과정에 걸쳐 무장애관광자문단(가칭)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

박철범 한국관광공사 남해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남해군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역사인문관광자원을 가진 보물 같은 관광지로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인구감소, 지역경제 쇠락 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남해군의 부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4일 오전에 열리는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식에는 민경석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지역 의원, 도시재생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