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곳 NO…나만의 힐링 찾으세요”

해변 웅덩이의 잔잔한 수면에 비친 하늘과 사람의 모습이 멋진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일본 카가와현 미토요시의 치치부가하마. ‘트래블그램’의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여행 명소로 주목받는 곳이다. 최근 들어 나만의 특별한 체험이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스페셜한 개별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일본 카가와현청·내일투어

■ 해외여행 개별자유여행 대세…내일투어가 제안하는 ‘뉴 트렌드’

소확행 등 영향…개별여행 선호도 ↑
인생샷 찍기·쿠킹 클래스 등 인기
티켓·패스 등 모바일로 손쉽게 예약

한국관광공사의 해외여행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을 다녀온 내국인의 60%가 개별자유여행을 선택했다. 이제 인바운드(해외에서 국내로 여행), 아웃바운드(국내서 해외로 여행) 구분없이 개별자유여행은 여행시장을 주도하는 대세다. 특히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 등의 소비 트렌드가 여행에도 영향을 미쳐 개인적인 힐링과 재충전을 할 수 있고, 특별한 자신만의 여행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여정을 선호하고 있다. 개별여행전문 내일투어는 이런 해외여행의 흐름에 맞춰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여행 트렌드와 그에 맞는 여행 상품을 정리했다.

● 여행 인생샷은 이런 곳에서 도전

요즘 여행에서는 인증샷, 인생샷을 빼놓고는 이야기가 힘들다. 여행의 감동과 재미를 SNS에 올리는 사진으로 알리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죽하면 트래블그램(트래블+인스타그램의 합성어)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왔을까.

일본 카가와현 서부의 미토요시에 있는 치치부가하마는 ‘트래블그램’의 걸작을 건질 수 있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최적의 시간은 파도가 잔잔해지는 썰물 때. 해변 곳곳에 웅덩이가 생기고 그 안의 물이 거울처럼 하늘을 비쳐 마치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을 연상시키는 신비로운 광경을 만들어낸다. 내일투어의 3박 상품 ‘카가와 인생샷 금까기’(45만9000원)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중국 운남. 사진제공｜내일투어

● 취향 맞으면 배로 즐겁다

‘그룹테마여행’은 자유여행의 성격을 유지하면서도 좋아하는 테마가 같은 사람들끼리 즐거움을 공유하는 여행이다. 내일투어 ‘무지개 빛깔 고성마을 운남’(167만9000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성도시 운남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7박8일의 여행이다.

7월21일 출발하는데, 전문인솔자와 함께 ‘세계 3대 트레킹 코스’로 불리는 호도협, 티베트족 자치구인 샹그릴라 등을 돌아볼 수 있다.

태국 코팡안의 풀문파티. 사진제공｜내일투어

● ‘어디’ 못지않게 ‘무엇’을 할까도 중요

요즘은 ‘어디’를 가는 것 못지않게 ‘무엇’을 할 것인가도 해외여행 계획에서 중요하다.

태국 코팡안의 풀문파티는 매달 보름달이 뜨는 밤에 열리는 파티로 흔히 세계 3대 비치 파티 중 하나로 불린다. 자그만한 섬이 보름달이 뜰때마다 스페인 이비자가 부럽지 않은 열정의 공간으로 변한다. 5월17일 출발하는 내일투어 ‘코팡안 풀문파티 금까기’ 3박5일은 파티와 함께 코사무이 대표투어인 코따오-낭유안 스노클링 데이투어도 제공한다.

세계 4대 요리로 불리는 태국요리를 배우는 상품도 있다. ‘방콕 타이 쿠킹 클래스’(3만5000원)로 직접 장보기부터 식재료 설명, 요리, 시식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사진제공｜내일투어

● 현지 액티비티, 모바일로 간편 결제

여행 전에 현지투어나 액티비티를 미리 예약하느라 애를 먹는 것은 이제 옛날 일이다. 지금은 많은 여행자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현지 여행 중에도 투어상품을 손쉽게 예약 구매한다. 내일투어가 운영하는 티켓, 패스, 현지투어 전문몰인 내일스토어의 경우 모바일 예약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내일스토어의 인기상품을 보면 파리의 낭만을 만끽하는 세느강 바토무슈 유람선이 가장 인기가 높았고, 이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의 원데이 패스, 홍콩 디즈니랜드 1일권, LA 유니버셜 스튜디오 헐리우드 입장권, 후쿠오카 타워 전망대 입장권 순으로 많이 찾았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