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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처음으로 도입된 K리그1 금요일 야간경기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이 26일(금)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다.
지난 달 29일 울산과 제주의 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의 주인공은 김기동 감독 체제로 첫 경기를 치르는 포항과 최근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를 달리고 있는 수원이다.
포항은 현재 순위 10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홈에서는 2승 1무 1패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수원은 득점 공동 선두 타가트와 부상 복귀 후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사리치가 버티고 있다.
두 구단 모두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들인 만큼, 양 팀은 통산 91번 만나 사이좋게 31승씩 가져갔고 무승부는 29번 있었다. 이번 금요일 밤의 승자는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통산 전적에서 앞서나갈 수 있다.
포항은 이번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을 맞이하여 ‘직장인&대학생 데이’ 등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북문광장을 ‘퐝퐝스퀘어’로 탈바꿈시켜 직장인을 대상으로 맥주 1000 잔을 선착순 제공하고,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를 6시 30분부터 30분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장 입장 시 명함을 제출하면 하프타임 추첨을 통해 피케 티셔츠 5벌, 스틸러그 액자 5개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대학생에게는 입장권 현장 구매 시 학생증을 제시하면 30%의 할인 혜택과 함께 맥주 1잔이 주어진다.
이 밖에 20명 이상 명함을 제출한 단체별로 명함을 분류한 후, 가장 많이 제출한 단체에게 치맥 세트를 주는 ‘뭉치면 스틸러스가 쏜다’, 구단 치어팀 ‘스틸하트’의 댄스 공연, 경기 시작 전 각종 이벤트 등으로 이번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