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T1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부활의 축포를 쏠까.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글로벌 대회 ‘2019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대만 타이베이 등에서 5월1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13개 지역 LoL 프로 리그 스프링 스플릿 우승팀들이 세계 최강 챔피언 자리를 놓고 대결하는 대회다. 한국 리그(LCK) 대표로는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스프링 시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SK텔레콤T1이 참가한다. T1은 이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바 있다.
예선전인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5월1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소재 GG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그룹 스테이지는 10일부터 14일까지 하노이 소재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치러진다. T1은 그룹 스테이지부터 출전한다.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토너먼트 스테이지는 5월17일부터 19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헤핑 농구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역은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직행 시드를 받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MSI 상금은 기본 25만 달러에 5월1일부터 6월12일까지 판매되는 ‘정복자 알리스타’ 및 와드 스킨 총 수익의 25%를 더해 결정된다. 생중계는 네이버, 아프리카TV, 트위치, 옥수수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