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 안효섭, 살과의 전쟁

입력 2019-05-09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의 주인공 안효섭이 살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키 187cm에 평소 60kg 대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는 그는 최근 10kg 가까이 체중을 늘렸다. 드라마 연출자인 유제원 PD가 촬영 전 “다부진 체격”을 주문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안효섭은 고된 시간을 보냈다. 무작정 살을 찌우는 건 쉽지만, 비대해 보이지 않도록 몸집을 키우는 건 여간 쉽지 않았다. 특히 얼굴부터 살이 찌는 체질이어서 계획적으로 몸무게를 늘렸다.

우선 탄수화물을 뺀 단백질 위주 식단 아래 근력운동을 병행했다. 쌀밥 대신 닭 가슴살을 갈아 마시고, 부족한 부분은 단백질 보충제의 도움을 얻었다.

안효섭은 자신의 달라진 모습에 힘입어 드라마 첫 주연인 ‘어비스’를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외모 탓에 놀림까지 받는 처지의 인물이 ‘훈남’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능청스럽게 소화하면서 다양한 감정을 자유자재로 표현하고 있다.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촬영에 집중하다보면 찌운 살이 빠질 수밖에 없지만 틈틈이 운동하고 식단 조절을 하면서 처음 모습을 최대한 오랫동안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