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장신영♥강경준 임신 비하인드 “걱정이 앞섰다”

입력 2019-07-16 10: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동상이몽2’ 장신영♥강경준 임신 비하인드 “걱정이 앞섰다”

‘동상이몽2’ 장신영♥강경준 부부가 임신 비하인드를 전했다.

15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돌아온 장강부부 장신영♥강경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을 통해 둘째 임신 7개월차임을 밝힌 두 사람은 임신 당시와 관련된 뒷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장신영은 웃으며 “오빠는 능력도 좋다. 어떻게 1월 1일에”라고 말을 아꼈고 강경준도 “기운이 있지. 한 방에. 휙”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뒤늦게 강경준은 “아이가 안 생길 때 고민 많이 했다. 설마 내가 문제 있나? 싶었다. 입으로는 ‘건강하다’ ‘괜찮다’고 했는데 속은 새카맣게 타들어갔다”고 고백했다. 장신영이 “1년도 안 됐을 텐데”라고 묻자 강경준은 “우리 3개월 동안 많이 고생했잖아”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장신영은 좀 더 구체적으로 질문했고 강경준은 쑥스러워하며 “디테일하게 어떻게 이야기해. 이야기해줘? 방송을 12시 넘어서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농담했다. 이내 강경준은 진지한 눈빛으로 “부모님들도 기대하는 것 같고 사람들도 물어보니까 나도 조급했나봐”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장신영에 따르면 강경준은 아내의 임신을 듣고 눈물을 쏟았다고. 장신영은 “되게 지질하게 울었다”고 전했다. 이어 장신영이 당시 직접 촬영한 강경준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진솔한 강경준의 모습에 MC 김구라도 깊이 공감했다.

강경준은 스튜디오 토크에서 “(임신을 안 날이) 설날이었다. 장인어른과 술을 많이 마셨고 아들 정안이와 웃으며 집에 들어왔는데 (임신테스트기를) 보여주더라. 술이 다 깼다”면서 “남들이 우리를 조금 다른 가족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정안이가 안 좋아할까봐 걱정이 많이 됐다. 제일 걱정된 건 정안이었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