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셀러로 나설 것… ‘범가너-스미스’ 이적 전망

입력 2019-07-18 0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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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범가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셀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부 결정이 임박했다.

미국 NBC 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이번 트레이드 시장을 앞두고 바이어가 아닌 셀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17일까지 46승 49패 승률 0.484를 기록했다. 이는 내셔널리그 3위. 선두 LA 다저스와는 무려 16경기의 격차.

현재 승차와 LA 다저스의 전력을 고려한다면, 사실상 지구 우승은 이미 어려워진 상황. 그럼에도 아직까지 결정을 미뤄온 것은 와일드카드 때문이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는 최하위 마이애미 말린스를 제외한 11팀이 7경기 격차 내에 있다. 와일드카드 2위 필라델피아와 11위 신시내티 레즈의 격차는 불과 5경기.

샌프란시스코와 필라델피아의 격차는 단 3경기. 또 샌프란시스코는 후반기 5승 1패로 상승세에 있다. 이에 와일드카드는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황.

이에 샌프란시스코가 이제야 바이어와 셀러 중 확실한 입장을 내비치는 것. 물론 이전에도 샌프란시스코가 셀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은 많았다.

샌프란시스코가 셀러로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선수는 매디슨 범가너(30)와 윌 스미스(30). 정상급 선발 투수와 마무리 투수다.

범가너는 시즌 20경기에서 116 2/3이닝을 던지며, 5승 7패와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지만, 포스트시즌 전적이 화려하다.

윌 스미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스미스는 시즌 40경기에서 39 1/3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 2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최고 마무리 투수라는 평가.

스미스는 후반기 들어 2개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으나, 전반기에는 완벽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전반기 평균자책점은 1.98이다.

단 이 두 명의 투수는 이번 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따라서 샌프란시스코가 원하는 대가를 얻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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