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8’ 스윙스 “요즘 힙합, 막말+허무주의 반영돼” 일침

입력 2019-07-26 1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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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8’ 스윙스 “요즘 힙합, 막말+허무주의 반영돼” 일침

래퍼 스윙스가 요즘 힙합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26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는 Mnet 최효진 책임프로듀서, 이영주 PD, 버벌진트, 스윙스, 기리보이, 비와이, 키드밀리, 밀릭, 보이콜드 등이 참석한 가운데 Mnet ‘쇼미더머니 시즌8’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스윙스는 최근 힙합신의 변화에 대한 질문에 “우리 사는 시대를 일컬어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라고 하지 않나. SNS, 인터넷 때문에 세상이 좁하지면서 질서 같은 가치들이 무너지고 있다. 그런 허무주의가 요즘 힙합에 반영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스윙스는 “즉 랩이 추구하는 가치와 스타일이 변했다. 나와 동세대 래퍼들은 가사를 써도 의미있는 가사를 쓰려고 했다면 요즘 친구들은 조금만 진지하려고 하면 ‘설명충’ 소리를 듣더라. 일부러 가사도 안 들리게 하려는 요즘 힙합도 트렌드가 아닐까”라고 답했다.

한편, '쇼미더머니8'은 기존의 4팀 체제를 버리고 두 개의 크루 체제를 새로 도입한다. 두 팀의 크루로 나뉜 래퍼들은 랩 배틀에서 정면으로 맞붙게 되며 이를 통해 한 층 더 강렬하고 긴장감 넘치는 서바이벌을 선사할 전망이다. 각 크루에 4명씩, 총 8명으로 구성된 프로듀서 군단은 빠르게 변화하는 힙합 장르의 트렌드에 발맞춰 각자 포지션이 뚜렷한 인물들로 발탁됐다. ‘프로듀스X101’ 후속으로 26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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