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요한’ 지성 “나는 부족한 배우, 내세울 건 진정성 밖에”

입력 2019-08-05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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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요한’ 지성 “나는 부족한 배우, 내세울 건 진정성 밖에”

배우 지성이 겸손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성은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중강당에서 열린 SBS 금토 드라마 ‘의사 요한’ 기자간담회에서 시청률 상승세에 대해 “감사하다. 사람인지라 듣지 않을 수 없고 보지 않을 수 없더라. 하지만 무언가에 얽매이는 순간 원래의 마음을 잃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욕심을 버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해왔던 대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부족한 사람이라 내세울 게 진정성 밖에 없다. 연기를 더 잘하고 싶은데 기술을 배울 수도 없어서 항상 ‘솔직한 마음’을 표현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지성은 “어떤 신은 와닿긴 하지만 표현이 잘 안 될 때도 있다. 그래서 스스로는 매회 아쉽다”면서 “맡은 캐릭터가 크다 보니 같이 촬영하는 분들에게 폐만 안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힘내고 있다”고 말했다.

‘의사 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녹두꽃’의 바통을 이어받은 이 작품은 지난달 19일 첫 방 시청률 8.4%로 시작해 최고 시청률 12.3%를 기록하기도 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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