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박민정이 ‘각방 선언’으로 남편 조현재를 들었다 놨다.
5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박민정♥조현재 부부가 MSG를 걸고 청계산 등산 대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민정은 출산한지 7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골프선수 출신답게 강철 체력을 과시했다. 그는 앞서 나가다가도 조현재에게 볼뽀뽀를 하며 “보고 싶어서 기다렸어”라고 애교를 부려 눈길을 끌었다. 영상을 보던 ‘동상이몽2’ 패널들은 “성별이 바뀐 것 같다. 대부분 남자들이 하지 않냐” “박민정은 상남자 스타일인 것 같다” “조현재가 아내에게 잡혀 사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면서 놀라워했다.
박민정이 짐을 챙기는 사이 조현재는 잽싸게 앞서 나갔고 남편의 반칙에 박민정은 “야. 죽었어”라며 황당해했다. 그는 “일주일 동안 토마토밥만 먹을 줄 알아. 이래서 남편은 남의 편”이라며 “오늘부터 각방이다”라고 깜짝 선언했다.
다시 이어진 등산 영상. 조현재는 능글맞게 웃으며 박민정에게 “오늘 밤 좋은 시간?”이라고 던졌고 박민정은 “웃기지 마. 무슨 시간이야. 애나 봐”라고 받아쳤다.
김구라는 “역대 출연자 중에서 부부 금슬은 톱인 것 같다”고 감탄했다. 서장훈 또한 “조현재는 우리가 모르는 게 많은 사람인 것 같다”고 확신했다. 조현재는 아무 말 없이 쑥스럽게 웃기만 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