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어제(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8.0%, 전국 기준 7.8%(닐슨코리아)로 지난주 대비 각각 1.1%와 1%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최민환과 율희가 홈바를 꾸미고 둘만의 파티를 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재율을 재우고 나오던 율희는 혼술 동영상을 따라하는 민환을 보고 그를 위해 집에 있는 소품을 모아 포장마차처럼 꾸민 후 조촐한 술자리를 만들었다.
민환은 색다른 분위기에 “느낌있는데”라 했고, 율희는 “나 잠깐 마실 나온 것 같아”라며 뿌듯해했다
두 사람은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오붓한 시간을 즐겼고 율희는 연신 “너무 좋다 어떡해”라며 행복해했다.
다음날 최민환 부부는 각종 소품과 식기를 구매해 본격적으로 홈바 만들기에 나섰다. 밤이 되자 재율을 재운 둘은 멕시코 음식을 주문했고 그에 맞춰 식탁과 주변을 꾸몄다.
율희가 비장의 무기로 준비한 ‘반지하싸롱’ 네온사인 간판과 음악까지 더해지며 분위기는 완벽해졌고, 흥이 오른 민환부부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기 시작했다.
율희는 민환에게 “아는 그룹 춤 없어요”라 물었고 민환은 샤이니의 ‘링딩동(Ring Ding Dong)’ 댄스를 췄다. 이후 자리에서 일어난 두 사람은 ‘쏘리 쏘리(SORRY, SORRY)’ 와 ‘픽미(PICK ME)’ 노래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들었다.
한편, 결혼전에는 아이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던 민환은 재율을 낳고 키우느라 고생한 율희의 모습에 마음이 바뀌었다고 했다. 하지만 율희는 셋을 낳고 싶다고 해 민환을 놀라게 했다.
율희를 아끼는 민환과 다자녀를 꿈꾸는 율희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