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조병규 “시골 생활, 체력+숙면 얻게 됐다”

입력 2019-08-08 08:3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자연스럽게’ 조병규 “시골 생활, 체력+숙면 얻게 됐다”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의 막내 입주자, 배우 조병규가 “시골 생활을 통해 체력과 숙면을 얻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8월 3일 첫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에서는 전남 구례의 시골 마을에 새로운 이웃으로 살게 된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가 집을 고르고 사람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24살 서울 청년으로 ‘배달음식 마니아’ 겸 ‘반려견 집사’인 조병규는 ‘치킨 배달 여부’ 및 ‘시골이더라도 깔끔한 공간’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2회에서는 본격적인 이사와 시골 살이가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조병규는 “상상 이상으로 육체적인 노동량이 늘어나서, 체력이 좋아지고 숙면을 하게 됐다”며 “이 방송에서 제 역할은 ‘머슴’이어서 앞으로도 험난한 시골 생활이 예상되지만 정말 재밌게 하고 있다”고 자신의 변화를 밝혔다.

시골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었던 그이지만, 막상 ‘세컨드 라이프’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조병규는 “여러 가지로 여유가 별로 없던 상태였는데, 감독님께서 제안을 해 주셨다”며 “구례에 내려가서 자연과 더불어 있으면 조금은 내 심리상태가 편안해지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해서 내려온 시골에서의 생활은 생각대로 하나의 ‘돌파구’가 됐다. 그는 “‘자연스럽게’를 통해 살아가는 공간이 바뀌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그랬다”고 돌아봤다.


8월 10일 방송될 ‘자연스럽게’ 2회에서는 집주인 김향자 할머니를 둘러싼 조병규와 반려견 조엘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김향자 할머니가 “밥도 못 먹어서 배고프다”는 조병규는 뒷전으로 둔 채, 조엘의 재롱에만 눈길을 주기 때문이다.

‘머슴’으로 도시 라이프와는 180도 바뀐 삶을 살게 될 조병규가 과연 어떻게 삼각관계를 헤쳐 나갈지, 다른 입주자들과는 어떤 ‘케미’를 보여 줄지가 관심사다.

조병규는 “시청자들께서도 도심에서 짓눌리며 받는 스트레스가 분명 있으실 것”이라며 “저의 소소하지만 새로운 시골 살이가 자극적인 것에 지치고 심적 위로를 받고자 하는 분들에게 대리만족 또는 위안으로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자연스럽게’는 아름다운 시골 마을에 세컨드 하우스를 분양받은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가 전원 생활에 적응해 가며 도시인들의 로망인 휘게 라이프(Hygge Life)를 선사할 ‘소확행’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입주자들의 시골 생활과 함께, 다양한 게스트들의 출연 역시 예정돼 있다.

‘자연스럽게’의 촬영 뒷얘기는 유일용 PD가 매주 수, 토요일 선보이는 유튜브 채널 ‘The자연스럽게-일용tv’에서 볼 수 있다. ‘자연스럽게’는 MBN에서 매주 토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