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운아들 병역거부 “양심적병역거부로 옥살이, 죽을 것 같았다”

입력 2019-08-08 0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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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운아들 병역거부 “양심적병역거부로 옥살이, 죽을 것 같았다”

성우 양지운이 아들들이 양심적 병역 거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성우 양지운이 출연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양지운은 아들들이 양심적 병역 거부를 했다고 말했다. 양지운은 “아내에게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없지 않나. 밖에 나가서 어떻게 시간이 가는 지도, 세월이 어떻게 흐르는지 모르고 법정으로, 감옥을 다녔다”며 당시의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양지운의 아내 윤숙경은 “참 많이 울었다. 집에서 끌어안고 울고. 남편 고통이나 제 고통이나. 나는 엄마니까 그 때 그랬다. 이민가자고 했다”라며 어렵게 말문을 이어나갔다.

그는 “우울증으로 힘들었는데 (첫째 아들이 감옥간 후) 10년 있다가 둘째 아들마저 감옥 갔다. 어떻게 지냈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첫째 아들 때보다는 덜 힘들었다. 그런데 막내 아들, 그때만 해도 아가라고 불렀을 때인데 걔가 또 감옥 간다고 하더라. 60살에 막내아들 감옥 보내고 살 수 있을까 싶더라. 죽을 것 같았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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