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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11일(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강원과의 홈경기부터 경기장내 쾌적한 관람환경을 향상시킬 쿨링 포그 시스템을 선보인다.
FC서울은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하고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공모한 ‘2019년 경기장 관람환경 개선 지원’ 사업대상에 선정되어 서울시설공단의 협조로 경기장 ‘쿨링 포그 시스템’을 구축했다.
쿨링 포그 시스템은 수분이 액체에서 기체로 변하는 플래쉬 증발 현상을 통해 주변 공기가 냉각되는 원리로 인체에 직접 접촉하지 않아도 주변 온도를 낮춰 시원하게 해주는 원리이며 미세한 물 입자이기 때문에 피부나 옷에 닿아도 바로 증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FC서울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 무더위와 미세먼지를 저감시켜 팬들에게 쾌적한 관람환경을 만들 쿨링 포그 시스템을 이번 홈경기부터 경기장 동서남북으로 3층 관람석 상단에 설치하여 가동한다.
한편, 11일(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강원과의 홈경기는 FC서울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앱 그리고 티켓링크를 통해서 예매가 가능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