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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암전’(감독 김진원) 언론시사회에는 김진원 감독과 서예지, 진선규가 참석했다.
영화 ‘암전’은 신인 감독 ‘미정’이 상영이 금지될 정도로 잔혹한 영화를 만든 ‘재현’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 작품을 찾게 되면서 겪게 된 일련의 사건들을 담은 공포영화다.
서예지는 ‘암전’에서 단편 영화로 인정받은 이후, 성공적인 데뷔작을 내놓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며 10년 전에 만들었졌다는 영화 ‘암전’에 대해 듣게 되고 그 영화의 실체를 파헤치는 신인 감독 ‘미정’역을 맡았다.
2017년 OCN 드라마 ‘구해줘’를 통해 배우 서예지의 존재를 각인시킨 그는 다시 한 번 장르물을 선택해 눈길을 끈다. 그는 “매번 어두운 작품을 찍다 보니 집에서 단잠을 자도 가위가 눌려 괴로워 소리를 질러 본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진선규는 ‘암전’에서 잔혹함으로 인해 관객이 사망하며 상영이 금지된 영화를 연출한 감독 ‘재현’역을 맡았다. 그는 ‘그 영화’를 찾고 있는 ‘미정’을 말리기 위해 10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범죄도시’, ‘극한직업’, ‘사바하’, ‘롱 리브 더 킹 : 목포 영웅’ 드라마 ‘킹덤’ 등 모든 작품에서 색다른 모습을 보였던 진선규는 이번 ‘암전’을 통해 또 다른 모습을 보였다.
진선규는 “막걸리에 미쳐본 적이 있다. 두 달 동안 하루에 두 통씩 막걸리를 마신 적이 있었다. 그 외에 육아에 빠져서 아직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암전’은 8월 15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