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전’ 진선규 “두 달간 막걸리에 빠져, 매일 두 통씩 마신 적 있어”

입력 2019-08-08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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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와 진선규가 연기 외에 어딘가에 미쳐보인 적이 있는 것에 대해 밝혔다.

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암전’(감독 김진원) 언론시사회에는 김진원 감독과 서예지, 진선규가 참석했다.

영화 ‘암전’은 신인 감독 ‘미정’이 상영이 금지될 정도로 잔혹한 영화를 만든 ‘재현’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 작품을 찾게 되면서 겪게 된 일련의 사건들을 담은 공포영화다.

서예지는 ‘암전’에서 단편 영화로 인정받은 이후, 성공적인 데뷔작을 내놓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며 10년 전에 만들었졌다는 영화 ‘암전’에 대해 듣게 되고 그 영화의 실체를 파헤치는 신인 감독 ‘미정’역을 맡았다.

2017년 OCN 드라마 ‘구해줘’를 통해 배우 서예지의 존재를 각인시킨 그는 다시 한 번 장르물을 선택해 눈길을 끈다. 그는 “매번 어두운 작품을 찍다 보니 집에서 단잠을 자도 가위가 눌려 괴로워 소리를 질러 본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진선규는 ‘암전’에서 잔혹함으로 인해 관객이 사망하며 상영이 금지된 영화를 연출한 감독 ‘재현’역을 맡았다. 그는 ‘그 영화’를 찾고 있는 ‘미정’을 말리기 위해 10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범죄도시’, ‘극한직업’, ‘사바하’, ‘롱 리브 더 킹 : 목포 영웅’ 드라마 ‘킹덤’ 등 모든 작품에서 색다른 모습을 보였던 진선규는 이번 ‘암전’을 통해 또 다른 모습을 보였다.

진선규는 “막걸리에 미쳐본 적이 있다. 두 달 동안 하루에 두 통씩 막걸리를 마신 적이 있었다. 그 외에 육아에 빠져서 아직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암전’은 8월 15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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