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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유소년 축구의 장 ‘2019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 상주상무프로축구단 유소년 선수단이 출전한다. 이번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는 K리그 22개 구단 산하의 유소년 팀이 참가하여 실력 겨루기에 나선다.
U-18 용운고는 8월 8일부터 8월 17일까지 포항에서 U-17과 U-18 두 부문에 출전한다. U-17팀은 울산, 광주, 안양, 수원삼성, 요코하마F 마리노스와 함께 A조에 속해 오는 9일 오후 6시 흥해 구장에서 수원삼성과 첫 경기를 가진다.
U-18팀은 FC서울, 제주, 성남과 함께 D조에 속했으며 8일 FC서울과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4경기를 치르게 된다.
상주상무 U-18 주장 홍명화는 "올해 승리를 많이 하지 못해서 부모님들과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었다. 동료들과 함께 챔피언십 잘 준비해서 쉽게 지지 않는 경기 보여드리고 고등학교에서의 마지막 대회 떨지 않고 후회 없이 즐기다 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부터 U-12 챔피언십이 신설됨에 따라 챔피언십 첫 출전을 앞둔 상주 U-12팀은 울산에서 8월 7일부터 8월 12일까지 경기를 치른다. 6일간 쉬지 않고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지만 첫 출사표를 던진 선수단의 열의는 뜨겁다.
상주상무 U-12 주장 백승준은 "챔피언십이 엄청 중요한 대회라 생각하는데 죽기 살기로 마음먹고 뛰겠다. 최대한 열심히 뛰어서 경기가 끝났을 때 모든 체력을 다 쓰고 나오겠다"며 첫 출전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챔피언십에 출전한 상주 U-15 함창중은 4승1패의 성적으로 C조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2무 2패의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작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상주 U-15 함창중의 이번 챔피언십 목표는 대회 통산 첫 승리였다. 그동안 흘려온 선수들의 땀방울은 목표를 한참 뛰어넘은 조 1위라는 성적으로 그간의 노력을 증명했다.
상주상무 U-15 함창중 주장 홍민석은 “동료들과 함께 무더운 날씨 속에서 대회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 만족스럽고 3학년 친구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대회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행복하다”고 대회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