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배우, 꽃자 추가 폭로 “또 거짓말, 방송 이후에도 성매매”

입력 2019-08-17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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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배우, 꽃자 추가 폭로 “또 거짓말, 방송 이후에도 성매매”

유튜버 정배우가 트랜스젠더 유튜버 꽃자의 과거를 추가 폭로했다.

앞서 꽃자의 과거 성매매를 폭로한 정배우. 그는 불법 성매매 사이트에 등록된 꽃자의 프로필과 성매매 이용자들의 후기 그리고 악성 후기에 반박한 꽃자의 답변 등을 증거 자료로 공개했다. 꽃자는 정배우와의 통화에서 의혹을 모두 부인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으나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범죄를 시인하고 사과했다.

꽃자는 16일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성매매를 한 건 맞다. 방송을 시작한 후부터는 그런 것(성매매)을 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하면서 “나를 믿고 봐 준 분들에게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는 “경찰 조사를 받았다.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방송을 접을지 쉴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배우는 꽃자가 마지막 사과 방송에서도 거짓말했다고 주장했다. 방송을 시작한 후에도 성매매를 했다는 것. 정배우는 “꽃자는 2016년 3월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성매매 사이트에 올라온 마지막 게시물은 그해 12월 14일에 게시됐고 2017년에도 성매매를 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 이후에도 성매매한 것을 인정하면 인터넷방송 규정상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방송을 할 수 없으며 영구정지 대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꽃자가 끝까지 거짓말한 것”이라며 “마지막 사과 영상에서까지 거짓말한 것은 안타깝다. 마지막까지 실망을 안겨줬다”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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