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면 울리는’ 김소현 “가상 캐스팅도 찾아봐, 정말 하고 싶었다”

입력 2019-08-20 11: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좋아하면 울리는’ 김소현 “가상 캐스팅도 찾아봐, 정말 하고 싶었다”

‘좋아하면 울리는’ 배우들이 작품에 합류하게 된 과정을 돌아봤다.

먼저 김소현은 20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 제작발표회에서 “원작의 빅 팬이었다. 드라마화 전에 가상 캐스팅도 찾아봤다. 당시에는 다른 배우를 응원했는데 ‘내가 해야하는데’라는 마음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안이 들어왔을 때 정말 하고 싶은 마음에 포기할 수 없었다. 조조를 잘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조조를 짝사랑하는 혜영을 맡은 정가람은 “나 또한 원작을 굉장히 좋아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만들어지기 전부터 혜영이가 내 마음에 있었다. 감독님을 만났을 때 적극적으로 이야기했고 캐릭터도 적극적으로 만들어나갔다”고 털어놨다.

9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오에 캐스팅된 송강은 “오디션장에서 내 자신을 다 보여주지 못했을 때 후회가 많이 남는데 이번에는 후회 없이 한 것 같다. 나를 다 보여줘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천계영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좋아하면 울리는’은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개발된 후 알람을 통해서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세 남녀의 투명도 100%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 김소현 정가람 송강 주연작으로 ‘눈길’ ‘오 마이 비너스’ ‘쌈, 마이웨이’ 이나정 감독이 연출했다. 2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