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성령 법적대응, ‘조국 여배우’ 루머에 “합의 없다” (전문)

입력 2019-08-29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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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성령 법적대응, ‘조국 여배우’ 루머에 “합의 없다” (전문)

배우 김성령이 ‘조국 여배우’ 루머에 법적 대응한다.

29일 법무법인 지평은 보도자료를 통해 “온라인, SNS, 동영상 플랫폼 등을 통해 유포된 동영상에서 언급되는 정치인 후원 여배우는 김성령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또한 위 동영상에서 언급된 내용들 역시 김성령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김성령을 동영상에서 언급된 정치인 후원 여배우와 관련지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도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가 있을 경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지난 25일 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A씨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여배우 B씨를 후원했으며 이들 사이에 조국의 동생 조권이 얽혀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B씨의 남편과 조권이 절친한 사이고 사업적으로도 연관돼 있다. 조권이 ‘형이 여배우를 밀어줬다’ ‘도움을 줬다’고 이야기했다”며 “조국과 여배우가 만난 적도 있다. 조국이 다른 사람을 만나는 자리에 B씨를 대동했다. 그것이 확실한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B씨의 정체에 대해 “톱스타 여배우” “나이가 조금 있지만 지금도 예쁘다” “정말 미인이시다”라고 힌트를 던졌다. 이어 “여배우에 대한 추측이 많은데 결혼했으나 이미 이혼했다. 이혼이 기사로 알려지진 않았다. 결혼 당시에도 가정이 화목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조국 여배우’에 대한 각종 추측들이 난무했고 김성령을 포함한 여러 배우들이 언급됐다. 이에 대해 조국 후보자 측은 “금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여배우를 후원했다는 취지의 유튜브 방송은 전혀 사실 무근인 그야말로 허위조작이므로 신속히 민형사상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력 부인했다.


<김성령 루머 관련 법무법인 지평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배우 김성령과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를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유) 지평의 김문희 변호사입니다.

배우 김성령과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배우 김성령의 공식 입장을 전달 드립니다.

온라인, SNS, 동영상 플랫폼 등을 통해 유포된 동영상에서 언급되는 정치인 후원 여배우는 김성령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또한 위 동영상에서 언급된 내용들 역시 김성령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저희 법무법인은 김성령을 동영상에서 언급된 정치인 후원 여배우와 관련지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의도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가 있을 경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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