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태양의 계절’ OST 부른다…30일 ‘부탁이야’ 공개

입력 2019-08-29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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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태양의 계절’ OST 부른다…30일 ‘부탁이야’ 공개

가수 김기태가 OST 신고식을 치른다.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2’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김기태는 KBS2 일일 드라마 ‘태양의 계절’ OST 가창자로 발탁돼 허스키 한 매력의 목소리로 ‘부탁이야’를 30일 공개한다.

신곡은 ‘누구라도 사랑할 수 있지만 / 그 사랑이 그대일 수 없잖아 / 일생동안 눈물로 지새운다면 / 한번쯤 내게 와줄까’라는 표현처럼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후에 느끼는 안타까운 감정을 세밀하게 그린 미디엄템포 발라드 곡이다.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강우경과 작곡가 박현암의 합작품으로 김기태의 소울풀 하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를 통해 듣는 이들의 감성을 일깨우는 곡으로 극중 주인공들의 사랑과 이별의 줄거리에 풍성함을 더한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2’ 출연 이후 싱글 ‘말해줄래’를 발표하며 가요계 데뷔한 김기태는 독보적인 중·고음역대의 허스키 보이스로 발표하는 곡마다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멜로디데이 여은과 ‘밥은 먹고 말해요’ 아리한과 ‘비연’ 등의 듀엣곡을 발표하며 색다른 매력의 음악을 선보인 가운데 OST 활동에 도전했다.

드라마 ‘태양의 계절’(연출 김원용, 극본 이은주)은 대한민국 경제사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양지그룹을 둘러싼 이기적 유전자들의 치열한 왕좌게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며 방영 중반부에 돌입하며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갈등과 음모, 사랑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스토리에 오태양 역의 오창석을 비롯해 윤소이(윤시월 역), 최성재(최광일 역), 하시은(채덕실 역), 정한용(장월천 역) 등 출연진들의 열연이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해내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 ‘너목보 시즌 2’ 출연을 통해 특유의 허스키 창법을 선보여 ‘제2의 임재범’이라는 찬사를 받은 김기태가 ‘태양의 계절’을 통해 첫 OST 가창에 나섰다”고 밝혔다.

KBS2 일일 드라마 ‘태양의 계절’ OST 김기태의 ‘부탁이야’ 음원은 30일 정오 음악사이트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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