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 선화 최강희 감독. 사진출처|상하이 선화 홈페이지
지난 시즌을 끝으로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중국으로 향한 최강희 감독은 6개월여 만에 세 번째 지휘봉을 잡았다. 톈진 취안젠(현 톈하이), 다롄 이팡에 이어 슈퍼리그 최고 명문인 상하이 선화에 7월 안착했다.
최하위를 오가며 갑(甲·2부)리그 강등이 가까워 보이던 상하이 선화는 최 감독의 부임과 함께 180도 달라졌다. 승리를 지키게 됐고, 지는 경기를 승점으로 바꾸는 저력을 발휘했다.
정규리그 3승2무1패, 데뷔전이던 7월 12일 허베이 화샤 원정(17라운드·1-2 패) 이후 패배를 잊은 팀이 됐다. FA컵에서도 2연승을 달려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최 감독은 만족스럽지 않다. 쌓이고 쌓인 패배의식은 최근의 성적으로 조금이나마 털어냈지만 체질개선은 불가피했다. 그 시점을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주어진 긴 휴식기로 정했다. 중국은 대표팀의 전력강화를 위해 지난달 말 조기소집을 했고, 상하이 선화는 지난달 19일 다롄 이팡과의 FA컵 4강 원정경기부터 휴식에 돌입했다.
부임 초기 현지에서 만났던 최 감독은 “휴식기를 이용해 전지훈련을 간다. 동계훈련만큼은 아니지만 새 팀을 만들려 한다. 체력도 키우고 조직력을 단단히 다진다. 전술 패턴도 훨씬 다양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장소는 일찌감치 한적한 휴양지 귀저우로 정했다. 높은 습도에 섭씨 33도에 달하는 상하이에 비해 19~28도 안팎의 귀저우는 훈련에 안성맞춤이다. 시즌 도중 소방수로 긴급 투입된 최 감독이 오매불망 기다려온 시간이다. 중국 언론들은 “성적이 좋아지고 강등 위험이 사라지며 선수들이 안정을 찾았다. 시즌 종반부가 가까워지면서 상하이 선화는 더욱 무서워질 것”이라고 긍정적인 예상을 내놓고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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