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정희 딸’ 서동주, 이혼 고백→변호사로 새 출발→방송 겸업

[종합] ‘서정희 딸’ 서동주, 이혼 고백→변호사로 새 출발→방송 겸업

서세원과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제2의 도약에 나선다. 소속사를 결정하고 본격적으로 방송 겸업에 나서는 것.

9일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서동주와 한 식구가 된다. 오는 10월 서동주의 귀국과 동시에 정식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미국에서 변호사 활동을 하고 있는 서동주는 한국 방송 활동 등 겸업으로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동주는 매사추세츠 페이스쿨, 세인트폴 스쿨, 웰슬리 여자대학교, MIT를 거쳤다. 그는 와튼스쿨 박사 과정 시험에서 1600점 만점에 1590점을 맞고 전액 장학금을 받으면서 입학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University of San Francisco) 법대를 졸업하고 현재 Perkins Coie(퍼킨스 코이) 로펌에서 일하고 있다.

서동주는 지난해 5월 직접 변호사가 됐음을 알리는 동시에 이혼을 고백했다. 그는 “4년 전 이혼 후 새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당시의 나는 재정적, 육체적, 정신적으로 밑바닥까지 떨어졌다. 자신감도 부족했고 자기애도 부족했다. 스스로 결함 있는 사람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유명인의 딸이 아닌, 누군가의 아내도 아닌 변호사 서동주로 인생의 제2막을 연 그는 지난해부터 방송 활동에 기지개를 켰다. 관찰 예능 ‘라라랜드’와 ‘굿피플’ 등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이후 더욱 활발한 활동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